빅토르안 딸, 아빠 따라 쇼트트랙 시작…우나리 “고글까지 물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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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이름 안현수∙37)의 딸이 쇼트트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이름 안현수∙37)의 아내 우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아홉 살 안제인입니다"라며 딸의 사진을 올렸다.
안현수는 "처음에는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지"라며 딸이 자신과 같이 쇼트트랙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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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이름 안현수∙37)의 딸이 쇼트트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이름 안현수∙37)의 아내 우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아홉 살 안제인입니다”라며 딸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상기된 표정으로 고글과 헬멧, 스케이트 등 쇼트트랙 장비를 착용하고 서 있는 제인양의 모습이 담겼다. 그가 입고 있는 유니폼에는 아빠 빅토르 안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우나리는 이어 “아빠 고글까지 물려받아 완성된 풀 장비들. 제인이만 즐겁다면 엄마는 괜찮아 진짜 진짜”라고 적으며 딸이 쇼트트랙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 게시물에는 ‘쇼트트랙 꿈나무 아니고’, ‘운동은 취미로만 즐겁게’라는 해시태그가 달렸다.
안현수는 “처음에는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지”라며 딸이 자신과 같이 쇼트트랙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였던 빅토르 안은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하다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은퇴를 선언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빅토르 안은 현재 한국체대 소속 선수 6명의 개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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