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제2공항철도’ 재추진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2023. 4. 26.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지방 주요 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2공항철도'를 재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2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인천발 KTX와 경강선이 연결돼,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까지 3시간대, 광주와 강릉은 2시간대에 오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이날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을 발주했다.

함동근 인천시 철도과장은 "제2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 이용자의 교통편의 뿐 아니라 공항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까지 3시간, 광주·강릉은 2시간대 이동 가능

(시사저널=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는 지방 주요 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2공항철도'를 재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2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인천발 KTX와 경강선이 연결돼,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까지 3시간대, 광주와 강릉은 2시간대에 오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이날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제2공항철도의 경제성(B/C)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비는 약 1억9000만원으로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절반씩 부담하며 용역기간은 2024년 4월까지다.

제2공항철도는 수인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연장 16.7㎞다. 정거장은 2곳이며, 추정 사업비는 1조7349억원이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에 유정복 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인천공항행 GTX-D Y자 연계 등을 담아 경제성을 높일 예정이다.

함동근 인천시 철도과장은 "제2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 이용자의 교통편의 뿐 아니라 공항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제2공항철도 노선도 ⓒ인천시

◇인천시,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앞두고 방역 관리 철저

인천시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안전개최를 위해 방역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주요 국제행사다.

다음달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참여 인원은 역대 최대인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등 집단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행사장 종합상황실 내 감염병 특별 감시 현장 대응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안전한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성공리 개최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물류 기업 DB 쉥커 영종 글로벌 배송센터 준공

세계적 물류기업인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가 준공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항공 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DB 쉥커는 이날 영종국제도시 공항물류단지에 글로벌 배송센터(KLC2)를 준공했다. 2021년 11월에 착공한 후 1년5개월 만이다.  

쉥커 글로벌 배송센터는 5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3440㎡ 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DB 쉥커의 글로벌 배송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 경제자유구역이 전 세계 물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B 쉥커는 187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설립된 후 유럽의 세계 대전 재건 사업에 참여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며, 독일 국영 철도회사가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독일 물류 기업이다.

DB 쉥커코리아 글로벌 배송센터 ⓒ인천경제청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