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귀국 앞두고 ‘몸풀기’…외교전략 담은 책 펴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교 전략 구상을 담은 책을 펴냈다.
이어 "이 책은 제가 지난해 6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 유학한 이후 공부한 결과"라며 "대한민국은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해졌다. 그에 대한 저의 고민과 구상을 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대선 직후인 6월 미국으로 떠난 이 전 대표는 조지워싱턴대학에서 1년 일정의 연구 활동을 마친 뒤 오는 6월 귀국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길]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교 전략 구상을 담은 책을 펴냈다. 6월 귀국을 앞두고 본격 몸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혼돈의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대외전략을 탐구했다”며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 출간 소식을 알렸다. 그는 “탈냉전이 끝나고 미중 신냉전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며 “설익고 즉흥적인 외교는 아슬아슬한 불안을 야기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책은 제가 지난해 6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 유학한 이후 공부한 결과”라며 “대한민국은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해졌다. 그에 대한 저의 고민과 구상을 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인이 특정 분야를 연구하고 책을 내는 일은 흔하지 않다”며 “저의 책은 드문 도전”이라고 자평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외교가 위험하다. 한국의 지정학적 숙명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등 현 정부 외교에 비판을 이어왔다.
지난해 대선 직후인 6월 미국으로 떠난 이 전 대표는 조지워싱턴대학에서 1년 일정의 연구 활동을 마친 뒤 오는 6월 귀국한다. 그는 귀국 뒤 당분간 ‘여의도 정치’에 거리를 두고 ‘강연 정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뉴욕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귀국 후 국내에서도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한-미 정상, 확장억제 강화 “핵협의그룹 창설” 워싱턴 선언
- “용산 대변인실이냐”…윤 발언 확인도 없이 ‘오역’ 우긴 여당
- “평산마을 책방지기, 문재인의 책 친구로 초대합니다”
- “윤 대통령은 우리 시대의 십자가다” [성한용 칼럼]
- 수단 대사 “사방에서 총성…1174㎞ 내달려 군용기에 몸 실었다”
- 1200kg 판에 사람 깔린 한국제강…‘안전제일’ 옷 입은 대표
- 섬에 있던 540살 나무가 육지로…열매 계속 맺고, 나비 키우네
- 대통령실 “59억 달러 투자 유치”… IRA·반도체법 협의는 감감
- 욕먹는 김에 속전속결?…민형배·김홍걸 ‘꼼수 복당’에 민주당 시끌
- [김은형의 너도 늙는다] 정숙아, 너의 ‘존버’를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