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전세피해 대책 마련 긴급 당정협의회

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 진행

[화성=뉴시스] 화성시가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와 동탄 전세피해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동탄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와 동탄 오피스텔 전세 피해사건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성시 전세피해방지대책TF 단장인 도시주택국장의 피해상황 보고에 이어 대책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운영 중인 전세피해 지원상담센터를 통해 피해의심 사례 접수 및 법률·세무·주거·금융지원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물건 취득 시 다주택 세금 부과 면제 ▲피해물건 LH 공공매입 시 전세보증금 수준 매입 ▲임대인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신축 건축물 최초 임대계약 시 임차인이 분양가 확인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 제도개선 및 중앙정부차원의 지원 부분에 대해 당정이 함께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원욱 화성을지역위원장, 정명근 화성시장, 지역 도·시의원, 시청 국·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원욱 위원장은 “화성시의 경우 피해자의 다수가 젊은 청년들인데 이들이 상실감과 절망감보다는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당정이 힘을 모아야한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전세피해 사건으로 고통받는 분들께 도움되고자 시에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히 대응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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