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한미 정상회담‥우주 분야 협력 강화
[5시뉴스]
◀ 앵커 ▶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 관저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첫 대면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다시 만나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일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조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국빈 방미 이틀째 날 백악관 관저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만나 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 등을 주제로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선물도 교환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 70년 혈맹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함께 참배했습니다.
한미 정상 부부는 헌화대에서 묵념한 뒤, 한국전쟁 전사자 4만 3천여 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도 돌았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장병 300여 명과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전쟁에 참전한 랠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등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우정으로 지금의 한국이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도 방문해 한미 간 우주탐사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서를 체결했습니다.
나사 방문엔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동행했는데, 이를 계기로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한국이 본격 참여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양국의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 추가 투자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소재업체인 코닝이 한국에 2조 원대 규모의 추가 투자를 예고해, 방미 이틀 만에 총 7조 8천여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과 기자회견, 국빈 만찬까지 함께하며 강화된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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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77966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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