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과학 상징' 대덕 50년, 과학축제 연다
18년만에 대전서 나흘간 개최
드론 500대 띄워 라이팅쇼
자율주행차·로봇 일반인 체험
김대식·최재천 교수 토크쇼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성과와 미래를 짚어볼 수 있는 국내 대표 과학축제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7일부터 열린다. 매년 수도권을 위주로 개최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과 연계해 과학수도 대전에서 진행된다.
26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대전관광공사, 과학문화민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199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최대 과학행사로 지금까지 총 620만명이 방문했다. 대전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5년 9회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SCIENCE)'의 알파벳에서 영감을 얻은 7개 공간(존)으로 구성된다. '전략기술 박람회'가 열리는 S존에서는 국내 10대 주요 전략기술 성과에 대한 전시와 함께 대덕특구 50주년 특별전 등이 열린다. 중이온가속기 모형, 나노위성인 도요샛의 비행모델, 4족보행 로봇 HOUND 등이 전시된다. C존에서는 '슈퍼컴퓨터 3D 입체퍼즐 만들기' '청소년 자립을 위한 메타버스 경제교육'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I존에서는 '과학융합 콘서트'가 열린다. 김대식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등의 강연,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과학 커뮤니케이터 버라이어티쇼, 과학크리에이터의 라이브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차세대 레저 공간'으로 정해진 N존은 미래 이동수단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배달 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개발자들과 관련 내용을 나눌 수 있게 구성됐다. 문화콘텐츠 융합 연구 성과를 전시하는 '문화광장(C)'에서는 300~5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 라이팅쇼, 한빛탑 물빛광장 야간 경관 조명 등 13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 체험행사가 열린다.
매경·과학창의재단 공동기획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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