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촌협약 사업 본격추진

[더팩트ㅣ양양=서백 기자] 강원도 양양군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향후 5년간(2023년~2027년) 진행될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양양군은 지난해 6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3차에 걸친 자문회의와 20년간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5년간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의 검토‧조정‧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군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면 해당 계획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함께 추진하게 된다.

양양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총 7개 협약 대상사업에 총 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경제기반 구축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협약과 관련 사업별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중 농림축산식품부, 강원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수립해 하반기 중 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진하 양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를 체결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하여 양양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양양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미래먹거리를 확보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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