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尹 국빈방문, 새로운 시대 맞는 전환점…한미동맹 가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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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된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공동의 핵심 가치를 함께 수호해왔다"며 "이번 국빈 방미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 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공동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 축사를 통해 "12년 만에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의 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 70년의 굳건한 가치를 확인하고 새로운 70년의 전진을 위한 뜻깊은 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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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교민 28명 구출엔 "탄탄하게 다져진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성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작된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공동의 핵심 가치를 함께 수호해왔다"며 "이번 국빈 방미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 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공동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 축사를 통해 "12년 만에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의 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 70년의 굳건한 가치를 확인하고 새로운 70년의 전진을 위한 뜻깊은 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대한 미국 현지의 뜨거운 열기는 우리뿐 아니라 미국도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한 동맹인 '한미동맹 70주년'을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게 평가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동맹은 군사, 경제, 미래첨단분야와 경제안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총리는 "공통의 이익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 관계는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공통의 가치에 바탕을 둔 동맹은 흔치 않다"며 "이것이 한미동맹이 오랜 시간 강건하게 지속되어 온 이유"라고 했다.
한 총리는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우주로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최상의 파트너십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복합위기에 함께 대응해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단 교민 28명을 구출한 '프라미스' 작전은 "우리 육·해·공군의 역량뿐 아니라 탄탄하게 다져진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임무를 완수한 군 장병들께 큰 박수를 보내며 든든한 동맹의 힘을 보여준 우리의 우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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