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5월 중 코스닥 상장…"대표 AI 기업되겠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 (사진=씨유박스)]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인 씨유박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섭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을 앞둔 씨유박스는 오늘(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의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 및 인프라에 투자해 AI생성형 모델 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이 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씨유박스는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 기업입니다. 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와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민간시장에 본격 진출해 다양한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얼굴인식 기반 본인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한 씨유박스의 이번 공모주식수는 총 150만주(신주 100%)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 7천200원~2만 3천200원입니다. 공모를 통해 348억 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내달 3일부터 4일까지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5월 9~10일엔 일반 청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표주관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SK증권입니다.

남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개발과 장비 투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AI 개발을 위한 핵심장비인 GPU(그래픽 처리장치) 서버를 확충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