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고채 168조원 발행…국채 2022 백서 발간

정부가 지난해 국고채를 168조 6천억 원 규모로 발행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6일) 발행한 '국채 2022'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해는 글로벌 물가 급등과 주요국 통화 긴축 가속화 등 충격 속에 전 세계 국채 시장이 1949년 이후 최악의 해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지만 우리는 168조 6천억 원의 국고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복합위기 극복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가 세계 채권지수(WGBI) 관찰대상국에 최초로 등재되는 뜻깊은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 서비스 개시, 30년 국채 선물과 개인투자용 국채 도입, 국채 전문유통시장 시스템 고도화 등 그간의 제도개선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국채 2022' 영문판 자료도 함께 발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