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 “구전동화 활용, 소년의 사랑과 불안 표현”

김원희 기자 2023. 4.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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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C9엔터테인먼트



그룹 이펙스가 구전동화 ‘여우비’를 주제로 한 신곡을 발표한 이유를 전했다.

아민은 26일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 발매 쇼케이스에서 “그동안 선보여 온 ‘사랑의 서’와 ‘불안의 서’ 앨범 소년에게 있어 사랑과 불안이 맞닿아 있다는 주제를 표현하는 방식의 하나로 소설이나 전설 등 동서양적 요소가 담긴 각각의 이야기를 넣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펙스는 지난해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 ‘사랑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위시는 깜짝 발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랑의 서’와 ‘불안의 서’를 번갈아 앨범을 냈는데 다음 앨범은 이 스토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게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펙스의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소년들이 첫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던 전작 ‘사랑의 서 챕터 1. 퍼피 러브’에 이어 첫 이별의 과정을 겪는 성장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은 주인공에게는 처음 겪는 가장 아픈 순간이지만 관찰자의 시점에서는 한없이 귀여운 소년들의 첫 이별을 여우비의 전설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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