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리는 '화이트리스트' 복귀시켰는데...日 "한국 지켜보겠다"
우리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먼저 복귀시켰지만 일본의 대응은 유보적입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한국 측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 일본 경제산업상 : 한국 측의 이후의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면서 결론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일본으로서 위험 관리의 관점에서 책임이 있는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규제를 이어가는 우리 정부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 일본 경제산업상 : 한국 측의 견해나 대응에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한·일이 적극적으로 이를 위한 해결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한일 양국의 협력은 우려 사항의 해결과 병행하는 형태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제 동원 해법을 시작으로, 일본에 대한 WTO 제소 철회 등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외신인터뷰에서 "100년 전 역사로 일본이 무릎 꿇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국내에선 정치권과 여론의 반발의 나오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우리 정부와는 대조적인 모습들입니다.
일본 정부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결국 한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자막뉴스 : 윤현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단 일본인 대피할 때 눈앞에서 총격전...한국군이 도왔다"
- [단독] '명품' 홍보하던 판교 상업시설, '부식 위험' 중결함 건축 자재 사용
- 1초만 멈춰도 일시정지?...우회전 시 '이렇게' 해야 [Y녹취록]
- SG증권發 '무더기 폭락' 충격...주가조작 일당 출국금지
- '나는 신이다' PD "JMS 위협 커져... 김도형 교수 흉기 난도질 협박"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