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잘생긴 게스트" 이제훈 '침착맨' 라이브 깜짝 등장('침착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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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침착맨'에 깜짝 등장해 장장 3시간에 걸친 라이브 방송을 펼쳤다.
26일 채널 이말년이 진행하는 '침착맨'에는 배우 이제훈이 출연했다.
이제훈은 "박정민 배우가 '침착맨'에 나온걸 보고 너무 놀라서 '파수꾼' 단톡방에서 '너무 부럽다' '너무 재밌었다' '나도 나가고 싶다' 그랬다"며 "정민이가 '나와 형' 그래서 '기다리고 있을께' 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했다.
이날 이제훈은 "침착맨 방송이 너무 재미있다"며 "방송 5시간도 가능하다"고 호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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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제훈이 '침착맨'에 깜짝 등장해 장장 3시간에 걸친 라이브 방송을 펼쳤다.
26일 채널 이말년이 진행하는 '침착맨'에는 배우 이제훈이 출연했다. 절친한 동생이자 배우 박정민의 인연으로 함께 출연하게 됐다.
이제훈은 "박정민 배우가 '침착맨'에 나온걸 보고 너무 놀라서 '파수꾼' 단톡방에서 '너무 부럽다' '너무 재밌었다' '나도 나가고 싶다' 그랬다"며 "정민이가 '나와 형' 그래서 '기다리고 있을께' 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했다.
박정민은 "형이 그냥 하는 말인가 싶었는데 두세번을 계속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나오면서 같이 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2년 전 신인 시절 함께 찍은 영화 '파수꾼'에서 호흡한 인연으로 현재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3살 차이 형 동생 사이다.
박정민은 "오늘 역대급으로 잘생긴 게스트가 등장했다"며 "어느 순간부터 형이 너무 잘생겼더라"라고 외모에 찬사를 보냈다. 이말년은 "박정민 씨도 만만치 않은데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이제훈의 성격에 대해 "형이 처음 만났을 때보다 발랄해졌다고 해야할까 서글서글해져야할까. 전에 볼때는 샤이하고 조용한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어느날부터 방송에서 애교도 부리고 트와이스 춤을 추고 그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이제훈은 "예전에는 내 발언이 왜곡될까봐 걱정을 많이 하고 주저했는데 군대 다녀오고 나이 드니까 어느 순간 내려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시나리오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내가 관객의 입장에서 이 작품을 본다면 어떨까. 이 글이 영상으로 만들어져서 누군가가 볼때 재미있을까. 재미있으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말년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나오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내 생각과 많이 다르게 나오면 슬프고 많이 힘들다. 그래서 촬영 전에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연기의 톤앤 매너 등을 충분히 이야기 한 뒤 들어간다"며 "후반 작업이 또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룡 영화제에서 배우 구교환에 러브콜을 보낸 에피소드에 대해 "정말 그 러브콜이 이루어졌다. 몇 달 뒤에 영화 '탈주' 영화를 같이 찍었다. 제가 먼저 캐스팅 되고 같이 작품 했으면 좋겠다고 대본을 보내드렸더니 오케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교환 배우에게도 제 러브콜이 시나리오 선택에 결정을 줬나요?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박정민에게도 "너도 시상식이나 방송에서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이야기 하라"고 권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2' 시청률이 19%가 넘으면 콜밴을 타고 시청자들에 인사하고 싶다는 공약을 세운 바 있다. 그는 "꼭 할거다. 하지만 언제 할 지는 모르겠다. 시즌3을 하게 된다면, 차를 다시 빌릴 수 있으니까 드라마 방영 전에 콜밴과 모범택시를 직접 운전해서 시청자 분들을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해진 선배님과 영화 '모럴해저드'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차기작도 언급했다.
이날 이제훈은 "침착맨 방송이 너무 재미있다"며 "방송 5시간도 가능하다"고 호언했다. 하지만 매니저가 "뒤에 일정이 있다. 후시 녹음이 있어서 빼기 어렵다"고 하자 당황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제훈은 2006년 단편영화 '진실 리트머스'로 데뷔해 tvN '시그널', 넷플릭스 '무브투헤븐: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영화 '파수꾼', '건축학개론',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SBS '모범택시2'를 통해 또 한 번 전성기를 열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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