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ustoms Week 2023' 개막...57개 관세당국 '서울 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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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세청이 사상 처음으로 주최한 'K-Customs Week 2023'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존 베섹 국제상공회의소 관세무역위원회 의장, 필립 아이슬러 세계무역원활화연맹 사무국장, 데이비드 위도슨 국제관세대학네트워크 회장, 갠볼드 바산자브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78개 관세당국 대표단, 19개국 대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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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무역환경 속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와 관세 행정의 디지털화 필수 공감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 관세청이 사상 처음으로 주최한 'K-Customs Week 2023'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존 베섹 국제상공회의소 관세무역위원회 의장, 필립 아이슬러 세계무역원활화연맹 사무국장, 데이비드 위도슨 국제관세대학네트워크 회장, 갠볼드 바산자브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78개 관세당국 대표단, 19개국 대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무역 원활화와 불법물품 차단'이라는 전 세계 관세당국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전 세계 관세당국 간 정보교환 및 정책조율 활성화 등 글로벌 관세 협력의 강화, 관세행정 디지털화를 통한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글로벌 무역시스템 구축, 관세당국 간 지속적인 기술․경험 교류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관세행정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급변하는 관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관세당국의 정책·경험·기술의 활발한 공유 및 글로벌 관세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도 관세당국 간 연대와 협력 강화"라고 밝혔다.
전 세계 78개국 관세 당국은 '글로벌 관세 협력과 디지털 세관'을 주제로 △무역 원활화 △무역 안전 확보 △관세행정 내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 △세관직원 역량 증진 등 세관 전문성 강화 △관세당국 간 정보교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각국의 정책 경험과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 관세청을 포함한 57개 관세당국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긴장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전 세계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와 관세행정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 자유로운 무역을 촉진하고 불법·불공정한 무역을 차단하기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하고, 6개 분야에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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