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총기 테러범'…경기북부 관계기관 대테러 합동훈련

김도희 기자 2023. 4.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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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의정부 녹양중학교에서 '2023년 경기북부 대테러·사회재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군, 소방, 지자체 등 21개 기관에서 650여명이 참여했다.

또 대피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통해 위기 사항에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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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기북부 대테러・사회재난 관계기관 합동훈련.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의정부 녹양중학교에서 '2023년 경기북부 대테러·사회재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군, 소방, 지자체 등 21개 기관에서 6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 훈련과 달리 전국 최초로 학교라는 공간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참여형 훈련으로 이뤄졌다.

2023년 경기북부 대테러・사회재난 관계기관 합동훈련.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테러범이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총기를 난사하거나 드론 폭발테러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경찰특공대와 군 특임대는 경찰 헬기와 특공대 장갑차를 이용해 테러범을 진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등 가상 태러에 대응했다.

2023년 경기북부 대테러・사회재난 관계기관 합동훈련.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또 대피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통해 위기 사항에 대처했다.

경찰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테러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관계기관의 수준 높은 테러대응 능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국내 일반 테러에 대한 주무기관으로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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