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테러범 침투"…경기도, 예측불가 사회재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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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6일 의정부 녹양중학교에서 신원 불상의 테러범이 총기를 난사하며 학교에 침입한 상황을 가정하고, '2023년 대테러·예측 불가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했다.
훈련은 '사회재난 합동훈련'의 하나로 테러 발생과 연계한 예측 불가능한 사회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총기인질 ▲드론 공격 ▲다수사상자 대응 등 3가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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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26일 의정부 녹양중학교에서 신원 불상의 테러범이 총기를 난사하며 학교에 침입한 상황을 가정하고, '2023년 대테러·예측 불가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했다.
경기도와 경기북부경찰청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국가정보원 등 21개 기관 650여 명과 소방차·경찰 헬기 등 장비 47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사회재난 합동훈련'의 하나로 테러 발생과 연계한 예측 불가능한 사회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총기인질 ▲드론 공격 ▲다수사상자 대응 등 3가지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총기인질·드론 공격 상황에서는 경기도 차원의 긴급 구조·구급활동 총력대응에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실전처럼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다수사상자 대응으로는 구급대원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 영상 의료 지도 실시, 폭발 시 허리 중증환자 응급처치, 복부 관통에 따른 과다출혈 압박 지혈 등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또 구급 인력이 현장 응급의료소 내에서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뒤 병원 이송까지 진행했다.
신속한 희생자 신원확인, 학생 수업 정상화 방안, 부상자 이송 병상 보고, 환자 수용현황 등 예측 불가능한 사회재난 발생을 대비한 사회재난 통합상황판단 회의도 현장에서 열렸다.
연제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에서는 시스템과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정상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재난 합동훈련을 통해 어떠한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경기도 관계기관이 하나가 돼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내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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