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1000억원 규모 청년창업펀드 조성
안산시가 1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구체적으로 향후 4년간 시비, 모태펀드, 민간투자 등을 기반으로 총 1000억원(연간 250억원)을 확보해 청년창업 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청년창업펀드 결성을 목표로 펀드운영사 선정, 투자사 모집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 고용 촉진, 공정한 기회 보장, 청년 주도형 참여 기반 확대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기반으로 청년벤처도시로서의 안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12월 안산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관 협력과 투자유치 지원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한 안산시는 창업 준비 단계 예비 창업자를 위한 분야별 창업교육, 창업캠프 운영을 위한 창업 마중 공간 마련,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 창업 분야 9개소 332개 △점포 창업 분야 3개소 47개실 △문화예술 분야 2개소 28개실 등 총 14개소 407개실을 갖춘 '안산시 청년창업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맞춤형 창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설명이다.
청년주거·복지 사업으로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사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신혼부부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일자리 및 생활 분야 지원은 미취업 청년층을 위한 청년인턴사업에 지난 3년간 총 186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1인당 분기별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기본소득은 지난해 9000여 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청년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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