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수소산업 도시 도약하는 인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래로 미래에너지인 수소에너지 시대로의 산업계 행보가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선도적으로 수소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1년부터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 전략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총사업비 2733억원을 투자해 수소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집적화 및 연계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부터 연간 부생수소 3만t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청정수소 1400t도 추가로 생산한다. 생산된 수소를 신속·대량으로 인천지역 및 수도권역에 공급해 인천지역은 물론, 수도권역의 수소경제 조기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힘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내 수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수소산업 핵심 장비 성능 평가 및 국산화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한다. 수소생산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산업 지원체계 마련 및 기업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기업 성장 지원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수소 전담 기관의 인천 유치를 통해 수소산업 선도도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승용형 수소차의 보급과 함께 환경개선율 및 시민체감률이 높은 대중교통, 화물차 등 상용차의 수소연료 전환을 통해 수송 부문 수소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한다. 2019년 승용형 수소차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대규모 수소버스 전환으로 가장 빠르게 대규모로 수소대중교통체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충전 인프라다. 현재, 7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상업 운영 중에 있으며, 구축 중인 8개소가 완공되는 2024년 말에는 15개소가 상업 운영될 예정이다. 이 중 4개소가 액화수소충전소로 구축되어, 대규모 수소대중교통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 2030년까지 606㎿ 연료전지 보급 목표를 세우고 각종 규제개선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으로 구축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발전으로 4300GWh를 생산해 영흥석탄화력 1호기 발전량인 3900GWh 대체가 가능한 안정적인 기저전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5600GWh의 전력을 생산해 석탄화력의 조기 전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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