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함께 합니다"…속초시, 강릉산불 피해복구 성금 700만원 기탁

윤왕근 기자 2023. 4.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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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은 26일 강릉시청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최근 강릉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급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강릉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약소하나마 피해 지역주민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 성금은 강릉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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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시장, 강릉시청 찾아 김홍규 시장에게 전달
26일 강원 강릉시청을 방문한 이병선 속초시장(사진 왼쪽)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속초시청 직원들이 모은 강릉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2023.4.26/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은 26일 강릉시청을 찾아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최근 강릉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이 시장을 비롯한 속초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해 마련됐다.

속초시는 2019년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아픔이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급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강릉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약소하나마 피해 지역주민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 성금은 강릉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강릉 산불은 지난 11일 오전 8시 22분쯤 강릉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했다. 불은 8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30분쯤 진압됐다.

이번 불로 사망 1명을 포함해 총 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산림 179㏊를 비롯, 축구장 530개 규모인 379㏊가 잿더미로 만들었다.

산림과 관광시설, 상·하수도 등을 태우거나 망가뜨려 58억500만원의 공공시설 피해액이 발생했다.

일대 주택과 펜션 등 건축물 266동(전파 201동·반파 41동·부분소 24동)이 전소되거나 반소되는 피해를 입었고,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0호 방해정(放海亭) 일부가 불타고 비지정문화재 상영정(觴詠亭)이 전소됐다.

이에 따른 사유시설 피해액은 333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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