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최고 마이스 선도 도시로 도약
서울시가 급속히 성장하는 (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중요도를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마이스 산업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서울 마이스 업계 위기 극복 프로젝트, 온라인·하이브리드 행사를 포함한 뉴노멀 혁신 마이스 지원 등 업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울시는 관련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도약했다.
그뿐만 아니라 300여 개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사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마이스 행사장 방역을 지원하는 '서울형 안심 마이스 모델'을 운영해 안전하게 행사를 치러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서울시는 '2022년 세계 2위 국제회의 개최 도시' '8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 등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으로도 98건의 국제행사(300명 이상 중대형 규모)가 2028년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15만명(외국인 7만명)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2023~2027년)을 수립했다. 민간 개발사업을 통해 잠실운동장 일대, 서울역 북부역세권, 마곡 등에 전시컨벤션 시설을 3.5배로 확충하는 등 글로벌 마이스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마이스 산업에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등 사회적 책임 이슈가 강조되는 만큼 모든 마이스 지원 선정 및 심사기준에 '지속가능한 마이스' 조항을 신설한다.
정책 시범 행사를 지정해 탄소 저감률, 사회공헌도 등을 측정하고 관리해 글로벌 마이스 선도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 마이스 산업이 지역 혁신과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이 가진 마이스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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