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실사단, 엑스포 경쟁 도시 로마 준비상황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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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인 이탈리아 로마에 대한 현지 실사를 마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로마의 엑스포 유치 준비 상황에 대해 호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게르 사우란바예프 BIE 정보통신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실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로마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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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통령 비롯한 정부 관계자 면담, 4차례 PT와 유치 부지 둘러보며 준비 상황 점검
BIE 사무총장, 기자회견서 호평…장점만 언급하는 실사단 관례상 비교 평가는 어려워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국인 이탈리아 로마에 대한 현지 실사를 마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로마의 엑스포 유치 준비 상황에 대해 호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게르 사우란바예프 BIE 정보통신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실사단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로마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앞서, 부산을 방문했던 실사단과 인적 구성을 달리한 로마 실사단은 부산에서와 같이 로마 엑스포 유치위원회로부터 4차례에 걸쳐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받으며 엑스포 준비 상황을 평가했다.
실사단은 이와 함께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비롯해 총리와 부총리, 교통인프라 장관, 문화부 장관, 장애부 장관, 관광 장관 등 정부 인사를 면담했다.
또, 시민단체와 미래세대, NGO, 성소수자 단체 등과도 만나며 시민사회의 엑스포 유치 호응도를 살폈다. 실사단은 엑스포 예정 부지와 로마 유적지를 돌아보고 콜로세움 드론쇼 등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을 마친 실사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로마 현지 실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부산 현지 실사에도 동행했던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은 로마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제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약점은 로마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이라며 "너무 아름다워서 뒤에 있는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 봐"라고 호평했다.
실사단은 또 "단지, 로마가 후보가 아니라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사람들이 진정한 후보라고 느꼈다"며 정부와 시민들의 열정에도 화답했다.
이 같은 실사단의 호평에 대해 유치 경쟁 도시 입장에서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BIE실사단은 특정 도시에 대한 실사를 마친 뒤 긍정적인 부분만 언급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케르켄테즈 사무총장은 부산 현지 실사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절대로 도시끼리 비교하지 않는다"며 "엑스포를 준비하는 후보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 그리고 어떠한 타당한 옵션을 갖고 있는가를 본다"고 말한 바 있다.
로마 현지 실사를 끝으로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2030세계박람회 후보 도시에 대한 현지실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BIE는 각 도시의 현지실사 결과를 정리한 뒤 오는 6월 총회 전에 171개 회원국이 회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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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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