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스타트업 육성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C-Seed 청년 스타트업 육성사업'(씨시드)는 대구 지역의 만 39세 미만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교육, 투자연계 등을 통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는다.
씨시드는 매년 평균 2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당 12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무상 사무공간 등 다양한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또 창업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창업 진단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지난 1월에는 역대 수혜기업을 후속 지원하기 위해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씨시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사업의 가치를 인정받아 실제 투자를 받는 기업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씨시드를 통해 창업을 시작한 대구의 청년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뜻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씨시드 사업을 비롯한 창업 성장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갖춘 지원조직이다.
센터는 지원사업 졸업 후에도 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춰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 이력을 관리하며 후속 연계를 돕는다. 대구·경북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인 CLUTCH를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청년 예비 창업가들을 씨시드 사업으로 연결하고 예비창업부터 실제 창업까지 밀착 지원하는 것을 창업 로드맵으로 제시하고 있다.
올해 씨시드는 다음 달 중 대구창업허브(DASH) 공고를 통해 12개 청년 창업기업을 신규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심사를 거쳐 기업이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잠재력 있는 지역의 청년 창업기업이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집중 지원에 나선다.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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