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버스회사 보조금 과다지급 책임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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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수년간 시내버스 회사에 보조금 수십억원을 과다하게 지급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대책과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포항시의회에서 쏟아져 나왔다.
포항시의회 30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은주(사진)의원은 이번 보조금 과다지급관련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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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수년간 시내버스 회사에 보조금 수십억원을 과다하게 지급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대책과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포항시의회에서 쏟아져 나왔다.
포항시의회 30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은주(사진)의원은 이번 보조금 과다지급관련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은주 의원은 먼저 보조금이 과다지급과 관련해 부당지시가 있었다는 감사원 지적에 대해 △포항시가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어 △행정부가 시내버스 운행실적 등을 점검하지 않고 보조금을 정산한 점, △버스회사가 타이어를 구입하며 바싼 가격에 수의계약을 한점, △포항시가 시의회에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 △ 향후 재발방지 대책과 부당지급된 62억원의 환수 계획 등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김은주 의원은 "포항시는 마을버스 등 교통은 복지라고 강조했다"면서 "보조금을 중복지급하면서까지 회사측의 요구를 들어준 포항시는 누구를 위한 복지인지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조금 과다지급 과정에서 시의회에 사실과 다른 보고를 했다"면서 "집행부가 마음만 먹으면 시의회를 패싱이 가능하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보고 과정을 제대로 지켜 줄 것"을 주문했다.
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김하영, 김종익, 김상일, 방진길, 김상민, 박희정, 김은주, 안병국 의원 등은 보조금 과다지급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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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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