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tup'이름으로, 글로벌 무대 향해
오픈 이노베이션 즉, 개방형 혁신이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화두인 가운데 K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은 국내 스타트업이 시장 지배력을 갖춘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2022년 9월 8일)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즉, 스타트업이 내수 과밀 경쟁을 뛰어넘어 세계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도록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두에 'K스타트업'이라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대표 브랜드가 공고히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9월 정보기술(IT) 산업이 발달한 미국 뉴욕에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 개최를 시작으로 K스타트업 브랜드 전략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본격화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미국 창업 생태계에 선보이면서 현지 글로벌 기업, 투자자, 스타트업들과 네트워킹, 투자 유치를 하는 등 K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진출에 교두보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는 'K스타트업 통합관'을 조성했다. 참가국 중 '최고 혁신상' 최다 수상을 기록해 혁신 기술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최근 중동지역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BIBAN 2023의 'Daper Aladdin 스타트업 경쟁 부문'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1, 2위를 석권했다. K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스타트업 브랜드는 벤처·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K스타트업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국제 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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