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트너 스펙트럼 '피인수'…"미국 롤론티스 판매 우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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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미국 제약회사 어셋티오 홀딩스와 피인수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댄 페이서트(Dan Peisert) 어셋티오 사장은 "우리는 스펙트럼의 상용 인프라를 대부분 유지하고 임상과 롤베돈(롤론티스) 지원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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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미약품(128940)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미국 제약회사 어셋티오 홀딩스와 피인수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스펙트럼의 자금 확보가 예상됨에 따라 롤론티스의 현지 판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미국 현지시간) 스펙트럼에 따르면 어셋티오는 스펙트럼의 모든 발행 주식을 취득하기로 합의했으며, 올 3분기까지 인수 절차를 밟는다. 특히 이 회사는 스펙트럼의 현 상업화 부서를 유지하고 연간 6000만달러(약 805억원)의 운영비용을 투입한다.
톰 리가(Tom Riga) 스펙트럼 사장은 "환자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롤베돈의 출시를 가속화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해 추가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펙트럼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한미약품의 롤론티스 허가를 획득해 시장 출시에 나선 상태다. 단, 지난해 11월에는 나스닥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경고서한을 받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인원 감축 등 체질 개선 절차를 밟아 이번에 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스펙트럼의 주요 매출 제품은 한미약품에서 도입한 롤론티스인 만큼 피인수 이후 시장 판매에 지속 집중할 계획이다.
댄 페이서트(Dan Peisert) 어셋티오 사장은 "우리는 스펙트럼의 상용 인프라를 대부분 유지하고 임상과 롤베돈(롤론티스) 지원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인수계약으로 스펙트럼 주주들은 스펙트럼 1주당 어셋티오 0.1783주와 최대 1.34달러의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을 받는다. 어셋티오 주주에 할당되는 주식은 전체의 65%, 스펙트럼 주주는 35%에 해당한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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