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공백’ HUG 사장, 서류·면접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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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이후 사퇴하면서 반년째 수장 공백 상태(국제신문 지난 5일 자 11면 등 보도)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차기 사장 공모 신청을 완료하고 심사에 돌입했다.
2021년 4월 부임한 권형택 HUG 전 사장은 국토부 정밀 감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10월 임기를 1년 6개월 남기고 사퇴했다.
이후 지난 2월 차기 사장 공모에서 박 전 부사장이 주총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지만, 국토부 장관 제청 직전 돌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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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전세사기 국면 해결해야”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이후 사퇴하면서 반년째 수장 공백 상태(국제신문 지난 5일 자 11면 등 보도)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차기 사장 공모 신청을 완료하고 심사에 돌입했다. 전국에서 전세사기가 판을 치는 만큼 하루빨리 사장을 선임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HUG는 지난 14일 사장 공모 신청을 마무리하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후보군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약 2주간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공모 신청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임추위가 추리는 1차 후보군은 3~5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2~3명으로 2차 후보군을 압축하고, 주주총회에서 단일 후보를 추천한다.
정식 선임은 빨라도 오는 6월, 늦으면 7월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공모 절차는 ▷서류 접수 ▷HUG 임추위 서류·면접 심사 ▷기재부 공운위 면접 ▷주주총회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여기에 2~3개월이 걸린다. 일단 오는 6월 2일 HUG 주총이 예정돼 있지만, 사장 선임 안건 상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길어지는 HUG 사장 공백 사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다. 주택도시기금법 제16조에 따르면 HUG는 주거 복지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보증 업무 및 정책 사업을 해야 한다. 지역 시민단체는 “HUG 사장은 책임이 막중한 자리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심각한 점을 인식해 최대한 빠르게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4월 부임한 권형택 HUG 전 사장은 국토부 정밀 감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10월 임기를 1년 6개월 남기고 사퇴했다. 이후 지난 2월 차기 사장 공모에서 박 전 부사장이 주총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지만, 국토부 장관 제청 직전 돌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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