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외국인, 선물·현물 쏟아내...코스피 2480선 하락 마감

이인아 기자 2023. 4. 26.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투자가의 순매도로 248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코스닥 등 현물시장에 이어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1604억원), LG화학(303억원), 두산에너빌리티(219억원) 등을 가장 많이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이탈...원·달러 환율 연중 최고치 수준
SG증권발 수급 악화...4개사 무더기 하한가

2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기관투자가의 순매도로 248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코스닥 등 현물시장에 이어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SG증권 발 수급 이슈로 4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19포인트(0.17%) 떨어진 2484.8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투자자별로 기관, 외국인이 각각 1487억원, 985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2218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1604억원), LG화학(303억원), 두산에너빌리티(219억원) 등을 가장 많이 판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삼성전자(931억원), SK하이닉스(637억원), 현대로템(380억원) 등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 업종별로 의료정밀(2.76%), 음식료업(1.47%), 종이목재(1.20%)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4.11%), 비금속광물(3.22%), 운수창고(2.34%) 등은 내렸다.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쓴 서울가스, 삼천리가 전기가스 업종에 포함돼 업종지수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이 2%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 POSCO홀딩스 등은 2%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27포인트(0.99%) 떨어진 830.44로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1501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 기관이 각각 1426억원, 15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업종별로 오락·문화(1.57%), 종이·목재(0.86%), 인터넷(0.63%)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16.25%), 일반전기전자(3.17%), 건설(2.5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주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JYP Ent, 에스엠 등 엔터 관련주는 상승했다.

SG증권 발 수급 이슈가 이날도 이어졌다.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등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에 따라 원화 매도 압력이 높아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연중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1% 오른 1336.30원에 마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