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폭행 후 음주운전한 40대…시민 도움으로 검거

정예진 2023. 4.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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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한 오피스텔 앞에서 전 여자친구를 폭행 후 음주운전 상태로 5km를 도주한 40대 남성이 시민의 도움으로 체포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38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한 오피스텔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전 여자친구 B씨(30대)의 어깨를 3회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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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한 오피스텔 앞에서 전 여자친구를 폭행 후 음주운전 상태로 5km를 도주한 40대 남성이 시민의 도움으로 체포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38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 한 오피스텔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전 여자친구 B씨(30대)의 어깨를 3회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9일 새벽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는 탑차(오른쪽)가 맞은편에서 쫓아오는 경찰차(왼쪽)를 따돌리고 도주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B씨가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자신이 운행하는 탑차를 타고 달아났다. A씨를 붙잡기 위해 순찰차 10대가 투입됐지만 A씨는 여러 차례 경찰의 정지 지시와 신호를 무시한 채 약 5km를 도주했다.

이후 골목으로 몰리자 차량을 버리고 300m 가량 도주했지만 결국 경찰과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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