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수요 부진'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60% 줄어 1453억원

[LG이노텍 로고(CI) (자료=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6일) 공시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4.5% 줄었고,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151억원은 26.3%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4조375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7%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33.2% 줄었습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기도 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둔화 등에 따라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늘었고, 배터리관리시스템이나 통신모듈 등 전기차나 자율주행차용 부품 공급이 증가해 1년 전보다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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