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호재 없이 폭등하더니 '무더기 하한가'

김광석 2023. 4.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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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발 하한가 여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시장에선 무성한 추측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고, 금융 당국은 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와 이어가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지금 보니까 호재 없이 폭등을 한 주가들이, 종목들이 무더기 하한가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의문의 하한가, 수상한 하한가 이런 제목들이 달려 있는데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 겁니까?

[김광석]

1년 동안, 특히 2022년 한 해 주가가 많이 안 좋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연일 주가가 상승하는 그런 흐름을 유지하던 한 8개 종목들이 무더기로 3일 전에 하한가를 찍고 그리고 어제 또 그중에 6개 종목이 하한가를 또 찍고 오늘 또 그중에 4종목이 하한가를 찍습니다.

물론 나머지 종목들도 같이 주가가 안 좋게 흘러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상한 하한가. 아무런 악재 없이 이상한 하한가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 그런 것들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매우 무섭지 않습니까?

공포감이에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패닉 셀링이라고 합니다. 공포에 내던지는. 그런 일들이 또 이어지면서 코스피도 최근 한 일주일 동안 상승하는 흐름이었다가 어제부터 다시 2500선 밑으로 떨어지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지금 의문이 있고 수상한 점이 있다면 금융당국이나 검찰이 들여다봐야 할 대목이 있을 텐데 우리는 시장 위주로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해당 종목의 업종이나 지금 보면 테마도 모두 다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일부라도 공통점이 있는 겁니까? 그들 종목 중에?

[김광석]

공통점을 찾아보면 일단은 이 종목들이 업종 면에서는 유사한 게 별로 없습니다.

형태라는 측면에서 유사한 게 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안정적인 종목이라는 거예요.

무슨 말이냐. 특별한 호재가 있는 섹터도 아니고 특별한 악재가 있는 섹터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조작을 단행하기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섹터에 해당되기도 하겠죠. 두 번째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게 바로 지주회사라는 특징입니다. 결국 지주회사라는 얘기는 대주주가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상대적으로 이런 지주회사의 특징들은 실제 거래량이 많지 않다라는 주된 특징이 있어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소수의 작전 세력들이 조작하기가 용이한 영역들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거래가 많이 일어나는 종목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일부 세력이 조작하려야 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나 이렇게 거래량이 작은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조작이 용이한 측면이 있다, 이렇게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단 금융위원회는 정상적인 거래였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고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가 있는 일당 10명에 대해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이거든요.

아까 공통점으로 안정적인 종목, 비교적. 그리고 지주회사인 점을 말씀하셨습니다.

[김광석]

차액결제계좌, 그리고 차액결제 거래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여기서 CFD라고 해서 그 D가 중요한 용어인데 디퍼런스, 차액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돈이 우리가 있을 때 주식을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100만 원짜리 10주를 사고 싶다.

그러면 1000만 원이라는 돈이 있어야 그 주식을 살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돈이 없지만 살 수 있다.

그런 개념이에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외상거래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가능하냐. 주식 살 돈이 부족하지만 예를 들어서 내가 그래도 증거금은 제시할 수 있다.

그러면 증거금을 보고 증권사가 대신 주식을 거래해 주는 거예요.

그러면 차액만큼 수익을 볼 수 있는 파생상품의 성격이고요. 소위 외상 거래에 비유할 수 있겠고요.

[앵커]

이를테면 갭투자 같은 건가요?

[김광석]

부동산 시장에서는 갭투자하고 유사하죠. 왜냐하면 그 집이 10억짜리다. 그러면 10억이 없어요.

그러나 돈을 빌리거나 전세세입자가 나타나면 충분히 그 집을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죠. 그런 것들처럼 마찬가지로 외상거래에 해당된다.

이런 분류를 우리는 미수 거래라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돈이 없는데도 증거금 일부만 가지고도 주식을 대량으로 살 수 있는 그런 방법이기 때문에 이렇게 주가조작을 하려면 세력을 모아야 되잖아요. 계좌를 터야 되잖아요.

많은 자금을 모아야지만 힘을 발휘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이런 차액 거래 거래를 활용하는 가능성이 높겠죠. 실제 주가조작의 의혹이 불거졌지 않습니까, 엊그저께. 그러니까 하한가를 계속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모습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니까 이제 증권사들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요?

그 증거금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것 자체가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면 당연히 안 되겠다 하면서 강제 처분을 해버려요.

[앵커]

그게 반대 매매인가요?

[김광석]

그렇죠. 그게 반대매매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주가조작의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 주가하락의 요인이 되겠지만 또 한 가지는 그런 것을 간파하고 증권사가 반대 매매를 단행함으로써 역시 주가가 추가적인 조정이 연일 이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해 보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주가조작 의혹이 있는 지금 흐름에 대해서 교수님하고 분석을 하고 있는데 이번 관련 기사 내용 중에 통정매매 방식도 동원됐고요.

시간을 정해서 매수인과 매도인이 거래하는 통정 방식도 거론되고 말씀하신 차액 결제 거래와 함께 한 가지 또 어떤 개념이 있냐면 신용거래융자, 그러니까 증권사에서 보유 주식 등을 담보로 빌려주는 그런 형태를 말하는 건데 이것도 아까 우리가 얘기한 CFD하고 같은 개념인가요?

[김광석]

매우 유사합니다. 두 가지 개념을 설명드리면 어쨌든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 그 주식을 보유하는데 돈이 없어도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보유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방법. 그게 크게 두 가지인 거예요.

하나가 앞에 말씀드렸던 미수 거래에 해당되죠. 차액 결제 거래, 이게 미수 거래에 해당됩니다. 그다음 또 한 가지 방법은 신용거래라고 볼 수 있어요.

신용거래는 말 그대로 증권사가 돈을 빌려주는 방식이에요. 빌려준 만큼 그 기간만큼 이자율만큼 이자를 납입하면 되는 겁니다.

투자자가 돈을 증권사에서 원금과 이자를 빌렸다가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 그런데 180일 안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면 되는데 상환하지 못할 것 같다 하면 문제가 되잖아요.

그래서 이것도 정황에 드러나는데 신용융자비율이라는 그래프가 제시될 것 같은데요.

[앵커]

신용잔액율.

[김광석]

그렇습니다. 신용융자비율이라고도 하고 신용잔액률이라고도 하고 시장 평균의 신용잔액률이 1.51% 정도가 됩니다. 시장 평균, 코스피 평균이요.

그런데 지금 이상한 거래가 있는 이 종목들 보십시오. 8개 종목. 신용잔액률 자체가 월등히 높지 않습니까?

이게 하나의 또 정황이라는 거죠. 말 그대로 돈을 빌려서까지 투자하는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빚투에 해당된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래서 금감원이 빚투가 심상치 않다고 규정을 했고 증권사 사장단을 소집하게 된 겁니다.

[김광석]

말씀하신 대로 정황 하면 크게 세 가지인데요. 말씀하셨던 통정거래, 그 정황이 나타났고요.

그리고 두 번째가 말씀하신 차액결제거래, 그리고 세 번째가 신용거래. 이 세 가지의 정황들이 뚜렷하게 되는 영역입니다.

[앵커]

주식을 하는 분이라도 좀 더 알아둬야 될 것 같고 저같이 안 하는 사람도 이런 개념을 알아야 피해를 방지할 텐데 공매도랑 비교하면 어떤 건가요?

[김광석]

공매도 같은 경우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데 그것을 매매할 수 있는 거예요.

비슷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 다루는 이 이야기는 투자자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증권사나 아니면 금융사들이 공매도 제도를 활용해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없는 것을 매도해버리는 그런.

결국 가격이 떨어질 때 미리 팔아서 결과적으로 떨어졌을 때 다시 사면 그 주식을 주식으로 갚는 방식이니까 그 차액만큼, 떨어지는 차액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방식이 공매도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지금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들도 있고 시장이 굉장히 심리가 불안해 보이거든요. 혹시 탈출 못 한 개미들이 있을 수도 있을까요?

[김광석]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2022년 한 해 주식시장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2022년 한 해 전반적으로 주가가 다 떨어졌는데 지금 앞에 보여주셨던 8개 종목의 경우에는 주가가 나름 우상향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고 장기 투자하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투자에 단행을 했었는데 이렇게 주가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하는 것을 어떻게 보면 장기 투자를 목표로 했던 건전한 투자자들이 역으로 당하는 꼴이 발생했다, 이렇게 판단 내려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관련해서 그러면 이럴 때 투자자들, 지금 해당 종목 갖고 계신 분들은 당연할 것 같은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김광석]

이런 정황이 있을 때는 상대적으로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하한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겠다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불안한 장세에는 당연히 이런 모습들을 명확히 진단하고 어떻게 대응할지를 조심조심 판단하는 것이 어떨까. 이제 하한가 찍었으니까 이제 투자해도 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가는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유의해서 조심히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일단 금융당국과 검찰 조사 내용도 지켜봐야 되겠네요.

말씀하신 대로 이게 투자의 기회다라고 잘못 자칫 판단하면 안 되겠다는 말씀까지 듣기로 하고 메모리 시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반도체 업계. 지금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도 오르는 종목이 바로 SK하이닉스 아니겠습니까?

그걸 이해하려면 실적을 이해해야 될 것 같은데 적자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는데 폭이 상당한 거죠?

[김광석]

네, 적자 폭이 정말 상당하고요. 2분기 연속 적자의 흐름, 이것도 굉장히 걱정이 되고요. 영업손실 규모도 상당한 규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매출도 줄었고 영업이익도 줄고요. 그런데 삼성전자만 준 게 아니라 SK하이닉스도 줄고요. 엊그저께 발표됐었던 여러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지만 또 마이크론과 같은 해외 반도체 기업들도 역시 실적이 나쁘고요.

제가 얼마 전에도 이 자리에 나와서도 말씀을 드렸었습니다마는 경기침체 국면에 유독 민감하게 실적이 악화되는 산업이 있다라고 말씀드렸었어요.

왜 그러냐 하면 경기침체 국면에 쌀소비를 줄이지 않거든요. 그런데 경기침체 국면에 우리가 소비를 줄이는 것. 그러니까 경기침체라는 것은 소비 규모, 소매 판매액이 준다는 뜻인데 그 줄어드는 품목들은 주로 경기에 민감한 영역이라고 볼 수 있겠죠. 가장 대표적으로 내구재입니다.

경기가 안 좋으니까, 또 고용도 위태위태하니까 상대적으로 자동차 소비를 줄이거나 가전제품 소비를 줄이거나. 그런데 여기 들어가는 반도체는 거기에 들어가는 부품이니까 먼저 이런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생산 조달 계획상에서 반도체 수요를 줄여요.

결과적으로 22년부터 반도체 수요가 줄죠. 그러다 보면 당연히 뭐가 쌓일까요? 재고가 쌓이죠. 재고가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반도체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급격히 떨어지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매출액도 줄었지만 더 빨리 줄어든 영역이 영업이익이라는 것을 보면 가격 자체가 크게 떨어져서, 재고가 쌓여서라고 해석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결국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 두 가지인데 그 적자가 바닥을 찍은 것이냐가 한 가지가 있을 것이고 그래도 시장이 기대를 걸어본다면 어떤 게 있을까가 아닐까 싶거든요.

일단 삼성전자가 사실상 감산을 선언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광석]

일단 감산을 단행한 것. 좀 늦었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그나마 감산을 단행하기로 결정한 것, 이것은 굉장히 큰 호재성 영역이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반도체 산업에서 불거지는 여러 가지 이슈 중의 하나가 바로 재고 문제거든요. 재고가 이렇게 쌓이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격이 다시 올라가기가 어려운 구조인 거죠.

결과적으로 이렇게 재고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과정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지금 일단 글로벌 경제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23년 현재 나타나고 있지만 23년 하반기부터는 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많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결국 반도체를 수요하는 수요 기업들이 반도체 주문 물량이 다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한다면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은 공급량을 줄이겠다라는 계획을 또 단행하고 상대적으로 반도체를 수요하는 기업들은 다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국면이 23년 하반기라는 거죠.

그런 것들이 한번 생각해 보면 그래서 이렇게 영업이익이나 실적이 이렇게 나쁜 이런 지경에도 주가는 오히려 오르는 모습, 삼성전자도 유사했었죠.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잠정치가 발표됐을 때 오히려 실적은 굉장히 안 좋았고 지금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잠정으로 발표됐었지 않습니까, 삼성전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일날 삼성전자 주가가 급격히 뛴 것은 결과적으로 이게 바닥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들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재고가 줄어들면서 2023년 하반기부터는 재고가 감소하면서 시장이 나아질 거라고 예상을 하셨습니다.

반도체 시장을 분석하고 있는데 결국 삼성과 SK하이닉스 생산시설 상당 부분이 중국에 있지 않습니까?

외교 문제가 얽혀있다 보니 기업들도 고민이 많은 상황인데 한미 정상회담 관련 질문인데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마는 반도체 지원법, 또 IRA 관련해서 우리 기업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외교적인 관점이 많은데 교수님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기대하고 계십니까?

[김광석]

일단은 우리가 안보나 정치적으로는 미국을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국이에요. 그러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중국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중국에 더 많은 무역이나 또 공급망이나 의존하는 것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반도체나 이차전지나 전기차, 이런 유망 산업의 경우에는 더 그런 성격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우리 외교 당국이 전략적 모호성이라고 하죠.

비록 우리가 미국과 파트너십을 갖고 있지만 경제적인 교류라는 면에 있어서는 중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계속 꾸준히 설정해 나갈 수 있는 노력, 이런 것들을 외교적으로 잘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요.

또 미국의 여러 가지 각종 조치들을 단행하는 과정에서도 우리나라만큼은 유예대상이 된다거나 또 시간적, 준비할 만한 시간적 유예를 좀 해 준다거나 또 중국과의 교류를 짧은 시간 안에 다 없앨 수 있도록, 어떻게 보면 경착륙시키도록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좀 연착륙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거나 또 중국 외 다른 국가의 수출 대상국을 찾아나갈 수 있는, 공급망 기지를 찾아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외교적 협상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우리 수출의 20%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고 그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겠죠.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광석 (yimjy11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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