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메이플스토리’ 게임 안팎 축제 분위기…28일 DDP서 ‘팬페스트’ 진행

안희찬 게임진 기자(chani@mkinternet.com) 2023. 4. 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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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게임 안팎에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28일에는 DDP서 ‘펜페스트’를 진행, 눈길을 끈다.
귀엽고 캐주얼한 2D 그래픽과 가로 방향으로 캐릭터를 이동하는 횡스크롤 방식, 쉽고 간편한 조작 등을 내세우며 빠르게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하며 동시접속자수를 늘려간 ‘메이플스토리’가 20주년을 맞았다.

‘메이플스토리’가 처음 서비스되던 2003년 당시에는 3D PC MMORPG가 범람하던 시기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는 성공 공식을 철저하게 배제하며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시켜 나갔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넥슨 라이브게임 노하우의 집대성이라고 표할 정도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확장성을 키웠다.

2011년 8월에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레전드(Legend)’를 실시하며 국내 동시접속자수 62만 6천 명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만들었고 2018년 여름에는 최종 보스 ‘검은마법사’ 업데이트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메이플스토리’의 20주년을 맞아 게임 안팎으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게임 내 이벤트는 풍성한 콘텐츠, 보상 덕에 호평을 얻으며 PC방 점유율과 이용시간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20주년 행사 ‘팬 페스트’는 3분만에 입장권 6천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쾌조의 분위기 선두에는 게임 이벤트가 자리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일 20주년 대규모 이벤트 ‘메이프릴 아일랜드’를 공개했다.

이벤트는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주년 아이템 제공, 역대 최고로 풍성한 보상, 예전 감성을 담은 미니게임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3일 PC방 집계사이트 ‘더 로그’ 기준 게임 이용시간이 전주 대비 77.3%, 점유율은 6.64%까지 상승하며 전체 게임순위 3위에 이어 RPG 장르 1위 타이틀을 다시금 거머쥐었다.

이벤트와 더불어 ‘레드 큐브’, ‘블랙 큐브’, ‘에디셔널 큐브’의 등급 상승 보장 시스템 추가, ‘수상한 에디셔널 큐브’의 최고 등급이 레어에서 에픽으로 상승되고 에픽 등급에서의 재설정 기능을 추가하는 등 큐브 및 장비 성장 시스템을 개선한 것도 쾌조에 힘을 보탰다.

최근 공개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광고영상도 추억을 자극하는 소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광고는 ‘우리가 만든 20년의 스토리’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의 이름’편, ‘모험’편 등 2편의 실사영상으로 제작됐다.

어릴 적 ‘메이플스토리’ ID가 이용자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던 때, ‘메이플스토리’에 이렇게 수많은 세계와 거대한 모험이 펼쳐질지 알 수 없던 때를 회상하며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기념한다.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팬 페스트’를 연다.

‘디자인의 메카’라 불리는 DDP 아트홀 전관 대관은 대중문화로서 ‘메이플스토리’의 입지를 인정받았다는 평을 듣는다.

DDP에서 치러지는 행사답게 현장에는 20년간 쌓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 스토리, 음악, 아트 등을 각종 전시와 공연으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트홀 1관에서는 팬들에게 친숙한 마을 ‘헤네시스’를 연상케하는 공간에서 2차 창작 굿즈 상점과 각종 체험형 이벤트, ‘메이플스토리’의 음악을 편곡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아트홀 2관에서는 미공개 일러스트를 포함한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국제회의장에서는 공식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6월 10일에는 잠실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핸드볼경기장은 주로 유명 K-POP 아티스트가 콘서트를 여는 곳으로, 팬 페스트에 이어 또 한 번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대중문화로서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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