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1개 융복합협업 프로젝트 추진

김동준 2023. 4. 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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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혁신도 원팀으로.'

'융복합혁신전략팀' 주도 아래 융복합협업이 필요한 국가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종횡무진 프로젝트' 5가지와 창의적인 신기술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유레카 프로젝트' 6가지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식량난 등 다양한 분야가 협업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난제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협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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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다른 정부 기관, 지자체, 업계 등 외부 조직과의 횡적 협업을 강화해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업 혁신도 원팀으로.'

농촌진흥청은 조직 내부는 물론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업계 등 외부와의 협업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연구개발(R&D)과 기술보급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한 '융복합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프로젝트 과제로 11개를 선정했다. '융복합혁신전략팀' 주도 아래 융복합협업이 필요한 국가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종횡무진 프로젝트' 5가지와 창의적인 신기술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유레카 프로젝트' 6가지다. 프로젝트에는 36개 기관 소속 435명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정책 주도형 과제로는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가루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 '국가 농작물 병해충 예찰·예측 개선', '치유 농업 활성화' 등이 나열됐다.

기술혁신형 과제는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수요자 중심의 기능성 연구',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여름배추 안정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준고랭지 생산 기술 개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실용화', '사료 곤충 활용 자원순환 모델' 등이 꼽혔다.

이들 프로젝트는 농진청 내 4개 과학원의 전문가들이 횡적으로 연계해 문제를 도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협업할지를 검토해 설정됐다. 현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는 절차도 밟았다. 최대한 단기간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1개 프로젝트별 구체화된 목표, 전략, 로드맵도 수립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식량난 등 다양한 분야가 협업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난제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협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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