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교 재가설 공사 본격 돌입… 2026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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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26일 군민들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화천대교 재가설 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화천대교 재가설 공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2차선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때에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며 "2차선 도로를 하나 더 건설해 4차선을 만들 수 있도록 김진태 강원도지사님이 많이 도와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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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26일 군민들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화천대교 재가설 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화천군은 이날 화천체육관 인근 북한강 고수부지에서 김진태 도지사, 최문순 화천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장광선 2군단장, 허행일 화천경찰서장, 염수호임 화천소방서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대교 착공식을 개최했다.
화천대교는 총연장 408m, 폭 13.85m 규모의 교량으로, 기존 교량의 바로 옆에 건설된다. 준공은 오는 2026년 목표이며, 총 사업비는 495억원이다.
교량의 재건설과 함께 위라리 교량 입구 연결부에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회전 교차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화천대교 재가설 공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2차선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때에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며 “2차선 도로를 하나 더 건설해 4차선을 만들 수 있도록 김진태 강원도지사님이 많이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화천산천어축제 등 지역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2차선 다리 하나란 것은 말이 안 된다. 4차선 도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동안 화천군이 접경지역으로 소외를 당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최우선으로 군민들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1985년 건설된 화천대교는 국방부가 군사작전과 병력수송, 보급로 확보를 위해 건설했으나, 38년의 세월을 거치며 노후화됐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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