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씨티은행 앞 “기후범죄자들” 빨간 스프레이…주총 앞두고 시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기후활동가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건물에 "기후범죄자들"이라고 적는 스프레이 시위를 벌였다.
환경운동단체 '멸종저항' 등의 활동가들은 씨티그룹 등 4대 은행의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날 "큰 은행들이 새로운 화석연료 인프라에 수천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항의 시위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로이터>
씨티그룹은 이런 항의 시위에 "기후활동가들의 항의권을 존중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후활동가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건물에 “기후범죄자들”이라고 적는 스프레이 시위를 벌였다. 환경운동단체 ‘멸종저항’ 등의 활동가들은 씨티그룹 등 4대 은행의 연례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날 “큰 은행들이 새로운 화석연료 인프라에 수천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항의 시위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씨티그룹은 이런 항의 시위에 “기후활동가들의 항의권을 존중한다”는 성명을 내놨다.
2021년 2월, 한국에서도 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 2명이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참여를 비판하며 경기도 성남시 두산중공업 건물 앞 조형물에 녹색 수성 스프레이를 뿌리는 시위를 한 바 있다. 이들은 최근 2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두산 쪽은 이들을 대상으로 1840만원의 민사 소송도 제기해놓은 상태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MB ‘대리’ 운전, YS는 조깅…역대 한-미 정상 ‘케미’는?
- 1200kg 판에 사람 깔린 한국제강…‘안전제일’ 옷 입은 대표
- 섬에 있던 540살 나무가 육지로…열매 계속 맺고, 나비 키우네
- 2월 출생아수 처음 2만명 깨졌다…역대 최소 1만9939명
- 4050 나잇살 근거없다…“60살 이후 기초대사량 감소”
- 미 도청 애써 눈감는 윤 대통령 “철통 신뢰 흔들 이유 없다”
- 문과생도 의대 지원 가능…하지만 “호리병 속 음식 먹기”
- 이낙연, 귀국 앞두고 ‘몸풀기’…외교전략 담은 책 펴내
- 엄마, 바비 인형이 다운증후군이야! [포토]
- “‘비단이 장사 왕서방’쯤이면 꽤 성공한 편”…화교 이주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