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은 염경엽 감독 “신민재 칭찬 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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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신민재를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 칭찬 좀 많이 해달라"고 웃었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의 히어로는 오지환이었지만 그 과정은 신민재가 만들어줬다. 정말 큰 역할을 해줬고 고맙게 생각하는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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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신민재를 칭찬했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4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LG는 전날 접전 끝에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대주자로 나선 신민재의 도루가 결정적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 칭찬 좀 많이 해달라"고 웃었다.
신민재는 9회 1사 1루 상황에서 문성주를 대신해 1루 주자로 나섰고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오지환이 외야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렸다.
염경엽 감독은 "대주자는 정말 중요한 역할이다. 1점차 승부에서는 주전 만큼이나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게 대주자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대주자가 6-7승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며 "감독이 책임을 지는 것이지만 대주자는 뛰다가 죽었을 때 밖에서 비난도 정말 많이 받는다. 고생하는 위치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변화구 타이밍은 벤치에서 잡아줬지만 도루를 성공시키는 것은 선수다.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성공시켰기 때문에 상대도 외야 전진수비를 한 것이다. 또 주자가 2루에 있으면 투수는 떨어지는 공을 던지기 쉽지 않다. 공이 빠지면 주자가 3루로 가기 때문이다. 2루 진루에 성공했기에 오지환이 칠 수 있는 공이 들어온 것이다"고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의 히어로는 오지환이었지만 그 과정은 신민재가 만들어줬다. 정말 큰 역할을 해줬고 고맙게 생각하는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수는 이날도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는 오늘까지 쉬고 내일 상황을 봐서 대타로 기용할 수도 있다"며 "오늘은 오스틴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내일은 김광현이 선발등판하는 만큼 서건창이 완전한 휴식을 취하고 김민성이 2루수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LG는 현재 매 경기 접전을 치르고 있다. 염경엽 감독도 "손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한 개막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가 접전이었다"고 말할 정도.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이 아쉬운 상황이다. 염경엽 감독은 "손호영이 있었다면 경기 운영이 한결 편해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이 다음주에 2군 경기에 나설 것이다. 2주 후면 돌아올 수도 있다"며 "이재원이 오면 선수들에게 휴식을 많이 줄 수 있다. 좌완을 상대로 주로 출전하겠지만 우완을 상대로도 하위타선에서 한 방을 노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매 경기 접전인 것이 한 방을 쳐줄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우영도 이날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은 오프스피드 피치를 연습하고 있다. 체인지업 계열의 공을 익히고 있다"며 "안좋은 경기를 한 뒤 며칠 쉬면서 연습을 하면 안좋았던 것도 잊을 수 있다. 슬라이드 스텝은 완벽하게 고쳤다"고 밝혔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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