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울산은 ‘되는 팀’…리그 2연패 첫 고비 잘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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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17년만의 정상 등극으로 '우승 DNA'를 다시 심은 울산 현대가 리그 2연패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맞이한 첫 고비를 슬기롭게 넘겼다.
2019시즌과 2020시즌 울산은 전북에 각기 다득점 1골차, 승점 3점차로 준우승에 그쳤다.
2021시즌에도 시즌 막판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이동경의 페널티킥(PK) 실축으로 0-0 무승부에 그치는 바람에 승점 2점차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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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9라운드까지 마친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7승1무1패, 승점 2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원정경기에 앞서 2경기 연속 2실점 및 무승(1무1패)에 시달렸지만, 이날 1-0 승리로 시즌 첫 고비를 잘 넘겼다.
울산에 이날 승리의 의미는 컸다. 주중 경기가 시작돼 선수들의 체력 문제와 로테이션 가동에 따른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다. 그러나 리그 최고 수준인 울산의 뎁스가 빛을 발했다.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주전들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벤치에도 엄원상, 조현택, 김민혁 등 리그 최상급 조커들이 즐비했다.
마침 이날 마틴 아담도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합류해 14경기에서 9골·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개막 후에는 5경기에서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팀도 살고, 자신도 사는 골을 터트리며 ‘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줬다.
울산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고비를 무사히 넘기는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라이벌 전북 현대에 밀려 3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2019~2021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달랐다. 전북에 승점 5점차로 앞선 시즌 막판 맞대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마틴 아담의 멀티골로 2-1 역전승과 함께 승점차를 8로 벌리며 유니폼에 3번째 별을 달았다. 올 시즌에도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팀 전체가 리그 2연패를 향해 똘똘 뭉친 덕분이다. 홍 감독은 “힘겨운 일정을 극복해야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로테이션을 가동해도 경기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틴 아담도 “주민규와 주전 경쟁, 나의 골 수치 등은 신경 쓰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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