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發 반도체 시장 재편···투자 전략은?

김태일 2023. 4.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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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장을 기점으로 반도체 시장도 재편되고 있는 만큼 투자 전략도 이에 발맞춰 세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 부장은 일단 "엔비디아가 지난 1999년 최초 그래픽처리장치(GPU) 'GeForce 256'을 발표한 이후 지난 약 25년간 반도체 산업은 챗GPT 등 인류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고 있으나, 반도체 투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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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반도체’ 투자세미나
26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반도체' 투자세미나에서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 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챗GPT 등장을 기점으로 반도체 시장도 재편되고 있는 만큼 투자 전략도 이에 발맞춰 세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대 수혜주는 단연 ‘엔비디아(NVIDIA)’로 꼽혔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 부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투반도체’ 투자세미나에서 ‘반도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 증권 관련 50여명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김 부장은 일단 “엔비디아가 지난 1999년 최초 그래픽처리장치(GPU) ‘GeForce 256’을 발표한 이후 지난 약 25년간 반도체 산업은 챗GPT 등 인류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고 있으나, 반도체 투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2011년 말 반도체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던 인텔은 현재 8위까지 떨어졌고, 그 대신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각 부문별 선두 기업 영역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자사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시한 이유다. 이 상품은 어느 한 기업에 편중해 투자하기보다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기업 등 세부 섹터 4개 대표기업에 각 20%씩 비중을 두는 게 특징이다.

김 부장은 “전 세계 반도체 산업 분야별 1등 기업에 높은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고 1년마다 종목 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연장선에서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도 채택할 만한 투자수단으로 제시됐다. 엔비디아와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 등 국내 채권에 3 대 7 비율로 투자하는 단일종목 ETF로, 국내 상장된 ETF 중 ‘엔비디아’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 25일 기준 31.27%다.
26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반도체' 투자세미나에서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이보다 앞서 ‘챗GPT로 살펴보는 AI의 미래’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장은 “챗GPT뿐 아니라 생성형 AI 자체가 가져오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출시 직후 해당 시장을 선점한 구글이나 애플 등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생성형 AI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했다.

김 소장은 이어 “챗GPT 열풍의 최대 수혜자는 엔비디아”라며 “단순히 칩을 제공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플랫폼 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인사말에서 “AI 및 반도체 관련 시장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큰 트렌드”라며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선제적으로 담으면 좋을 산업이라 생각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짚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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