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3경기 만에 QS한 '장발 에이스', 감독이 본 마지막 한 조각은

신원철 기자 2023. 4.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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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에이스'의 퀄리티스타트.

케이시 켈리(LG)는 LG가 5-4로 승리한 25일 SSG와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삼성전 7이닝 2실점 이후 3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의 투구에 대해 "구속은 올라왔다. 제구력만 돌아오면 궤도에 오를 것 같다. 트래킹 데이터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구종이 다양한 선수라 완급조절은 된다. 제구력이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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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장발 에이스'의 퀄리티스타트. 감독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케이시 켈리(LG)는 LG가 5-4로 승리한 25일 SSG와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삼성전 7이닝 2실점 이후 3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다. 단 6이닝 동안 안타 8개, 볼넷 3개로 많은 주자를 내보냈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의 투구에 대해 "구속은 올라왔다. 제구력만 돌아오면 궤도에 오를 것 같다. 트래킹 데이터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구종이 다양한 선수라 완급조절은 된다. 제구력이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담 플럿코와 비슷한 유형인데 플럿코는 좌우를 이용하고 있고 켈리는 아직 가운데에서 위아래 공들이 많다. 좌우를 써야 한다. 지금은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변화구 실투가 나와서 맞는다"고 덧붙였다.

- 이기긴 했지만 어려운 승리였다.

"양쪽 모두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다. 잔루도 많았고, 실책도 나왔다. 서건창의 홈 송구는 던지지 말고 잡고 뛰어서 들어왔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박동원도 잡았어야 하는 공인데 비가 와서 스핀이 더 걸렸다. 그래서 홈까지 오는 중계 플레이도 평소보다 빨랐다."

- 김윤식은 아직 90구 안쪽에서 끊어가고 있는데.

"100구도 가능은 하다. 투구 수만 괜찮으면 6이닝 맡기려고 한다. 과정이 중요하다. 5회까지 왔어도 많이 맞았으면(어렵다). 6이닝 던져줘야 불펜 투수를 아낄 수 있다."

- 정우영이 어제 안 나왔다.

"정우영은 어제 변화구 훈련을 하느라 경기 전에 투구를 했다. 변화구와 오프스피드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 퓨처스팀에서 김범석이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던데.

"김기연이 있어서 빨리 군대에 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빨리 병역을 마치는 게 나을 수 있다."

- 손호영 상태는.

"손호영 생각이 많이 난다. 캠프 때도 잘 쳤고 시범경기 때도 잘 쳤다. 경기 내용이 좋았고, 실력이 확 올라오는 단계였다. 손호영만 있었어도 경기 운영이 훨씬 편해졌을 거다. 오지환 부상 때 많이 뛸 수도 있었고."

"이재원은 이번 주 라이브 배팅을 하면서 가볍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퓨처스리그 경기를 보고 올릴 거다. 1군 오면 외야수로 뛰면서 왼손 선발투수 때 선발 출전하고, 아니어도 하위 타순에서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 신민재도 올 시즌 타석에 들어서는 일이 있을까(16경기 0타석 6득점).

"있다. 상황이 오면 쓴다. 지금까지는 (타순이 오더라도)대타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다."

#26일 잠실 SSG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민성(1루수)-김기연(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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