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파트보다 ‘이것’ 사러갈때? 경매시장서 불티났다는데
아파트·빌라는 5년來 최저 대조
26일 지지옥션의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상업·업무시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92.2%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는 상업·업무시설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직전 최고 기록은 2021년 3월 기록한 92.2%다. 상업·업무시설 낙찰가율이 90%를 넘은 것은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낙찰가율 상승세 역시 가파르다.
전국 상업·업무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 60% 후반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해 9월 67.9%를 시작으로 10월과 11월에는 각각 68.9%, 65.8%를 기록했다. 지난 해 12월에도 67.7%에 머무르다가 지난 1월 99.2%로 급등했다.
다만 낙찰률은 낙찰가율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전체 경매 진행건수 1732건 가운데 342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19.7%에 불과했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경매 참여자들 사이에 ‘똘똘한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인기있는 매물들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에 낙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파트, 다세대주택, 빌라 등이 포함된 주거시설은 여전히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지난 해 6월 낙찰가율 86.8%를 시작으로 지난 해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지난 해 12월 기록한 낙찰가율 72.2%는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이다.
올해 1월과 2월에도 각각 74.3%, 72.6%에 머무는 등 반등 조짐을 쉽게 보이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거시설은 수익형부동산보다 상대적으로 규제에 대한 부담이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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