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구성원 설립자 추도식서 학교 정상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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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 구성원들이 26일 '故 오범수 설립자 겸 초대 이사장 26주기 추도식'에서 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추도식에는 설립자 가족, 대학교수협의회, 직원협의회, 퇴임 교수,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원노조, 직원노조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충청대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며, 하루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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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청대학교 구성원들이 26일 '故 오범수 설립자 겸 초대 이사장 26주기 추도식'에서 학교 정상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추도식에는 설립자 가족, 대학교수협의회, 직원협의회, 퇴임 교수,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립자의 딸인 오경나 이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교원노조, 직원노조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충청대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며, 하루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윤호 교수협회장은 "세상일이 영고성쇠(榮枯盛衰)라 하지만, 우리 대학이 마주한 오늘의 모습은 부끄러운 모습 그 자체"라며 "충청대를 꿈과 희망이 일렁이는 캠퍼스로 만들기 위해 교수, 직원, 학생들이 모두 힘을 합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충청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선출하고, 오 전 총장을 이사장으로 뽑았다.
대학 구성원들은 신임 총장, 이사장 임명에 반발하며 출근 저지 시위 등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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