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는 유격수 돼도…” 사령탑이 SSG 박성한에게 ‘일희일비’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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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는 유격수가 됐어도 건방지게 행동하거나 느슨하게 뛰는 법이 없어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51)은 박성한(25)이 KBO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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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51)은 박성한(25)이 KBO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2021시즌 SSG를 지휘하기 시작한 김 감독은 그해 박성한이 규정타석을 소화한 리그 전체 유격수들 중 유일하게 3할(0.302)을 친 선수로 거듭나고, 지난해 147안타로 틸슨 브리또(2000년·137개)를 뛰어넘는 SK 와이번스~SSG 구단 역대 유격수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세운 순간에도 함께했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매 시즌 일취월장해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야구국가대표팀 등 선택받는 자리의 후보로 거론되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공·수에서 펄펄 난 그는 지난해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4.02로 리그 전체 유격수들 중 2위, 팀 내 3위를 차지했다.
김 감독에게는 지난 2년간 박성한을 향한 두터운 신뢰가 생겼다. 뛰어난 결과를 내기까지 훈련태도와 방법 등을 지켜보면서 생긴 확신이다. 김 감독은 “(박)성한이의 모습이 외부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본 성한이는 늘 똑같았다. 리그에서도 인정받는 유격수가 됐어도 건방지게 행동하거나 느슨하게 뛰는 법이 없다”며 “감독으로 지난 2년간 성한이의 훈련태도와 행실 등 여러 모습을 봐서 안다. 당장 좀 못 쳐도 오히려 격려를 더 해주고 싶은 선수다. 그래서 더 ‘힘내라’고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성한이 타격 부진에 시달려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올 시즌 초반 2할대 초반(0.237·25일 기준) 타율에 머물러있지만, 지난 2년간 박성한은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박성한이 멀티히트(4타수 2안타)로 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감독은 “성한이는 스스로 올라올 능력이 있는 선수다.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지 체중도 좀 빠진 듯한데, 금방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잠실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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