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우리나라 대표 AI 기업될 것"…내달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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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2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일정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에 투자해 AI생성형 모델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 확장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수익성을 높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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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분야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 1위"
3~4일 기관 수요예측·9~10일 청약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26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일정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씨유박스는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 기업이다. AI 얼굴인식 관련 다양한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와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국가 보안 시설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간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금융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얼굴인식 기반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씨유박스는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고 위변조 방어에서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1년 11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알고리즘 테스트(FRVT, Face Recognition Vendor Test) 5개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며 "FRVT는 얼굴인식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알고리즘 성능 평가 테스트다"고 말했다.
이어 "위변조에 대한 방어 기술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NIST가 공인한 생체인식 테스트 연구소인 iBeta로부터 국내 최초로 얼굴인식 위·변조 감지 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장비 투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AI 개발을 위한 핵심 장비인 GPU(그래픽 처리장치) 서버를 확충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향후 금융분야의 본인인증, 간편결제 솔루션과 객체인식 분야의 3D X-Ray 판독 기술, 물류센터 내 주문 상품을 박스에 담는 AI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 등을 상용화해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에 투자해 AI생성형 모델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 확장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수익성을 높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씨유박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한 약 1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 주(신주 100%)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200~2만3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348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SK증권이 맡았다.
내달 3~4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며 9~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5월 중 상장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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