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보인다’ 신구종 장착한 에이스 안우진. 성장은 현재진행형[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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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공을 던지고 싶다. 내게 좋은 자극이 된다."
KBO리그 원조 강속구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키움 안우진(24)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될 수밖에 없다.
경기 후 안우진은 취재진을 만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던지고 싶다. 하지만 그건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며 "(문동주, 김서현의 구속에 대해)당연히 좋은 자극이 된다. 나도 더 노력해서 좋은 구속 더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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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민규기자]“가장 빠른 공을 던지고 싶다. 내게 좋은 자극이 된다.”
최근 프로야구에서 뜨거운 감자를 꼽으라면 ‘구속 혁명’이다. 한화의 슈퍼루키 문동주(20)가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160㎞의 벽을 허물었고, 진화 중인 김서현(19)도 벽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 KBO리그 원조 강속구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키움 안우진(24)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될 수밖에 없다.
안우진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 첫날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최고 구속 159㎞의 패스트볼을 꽂으며 KT 타선을 막았다.
경기 후 안우진은 취재진을 만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던지고 싶다. 하지만 그건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며 “(문동주, 김서현의 구속에 대해)당연히 좋은 자극이 된다. 나도 더 노력해서 좋은 구속 더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150㎞ 후반의 빠른 공에다가 다양한 변화구, 최근에는 새로운 구종인 ‘스위퍼(Sweeper)’를 맹연습 중이다. 이날도 스위퍼를 6개를 던진 덕분에 탈삼진 7개를 솎아냈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완성도를 높이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우진은 “승부가 안 났을 때 각이 큰 슬라이더를 던지니까 헛스윙이 나오더라. 아직 완성되지 않았는데 잘 다듬으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기도 쉬울 것 같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구종이라도 다르게 던지면 타자들한테는 다른 구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째를 챙긴 그는 평균자책점도 0점대(0.84)로 떨어뜨렸다. 그러나 0점대 평균자책점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무엇보다 투구에 더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안우진은 “이제 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 시즌 30경기에 등판하는데 아직 25경기나 남아 있는 셈이다. 시즌 초반이고 평균자책점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기록이나 수치를 의식하게 되면 페이스가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되도록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 투구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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