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완산·덕진수영장 '안심화장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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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2일 전북 14개 시·군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이하 아태마스터즈)를 앞두고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수영장 화장실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다.
구대식 이사장은 "화장실은 시설의 첫인상으로, 음악이 흐르고 향기가 나는 안심화장실이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길 기대한다"며 "아태마스터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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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오는 5월 12일 전북 14개 시·군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이하 아태마스터즈)를 앞두고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수영장 화장실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다.
전주시설공단은 완산·덕진수영장을 대상으로 '안심화장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아태마스터즈 기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설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실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장실 몰카(몰래카메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 카메라 간이 탐지 카드 500장을 제작해 여자 화장실에 비치했다.
불법 카메라 간이 탐지 카드는 신용카드 크기로 휴대폰 케이스 안이나 지갑 속에 넣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탐지 카드를 휴대전화 뒷면 카메라에 덧대고 플래시를 켠 채 동영상을 촬영하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불법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면 불빛에 반사된 카메라 렌즈가 휴대전화 화면에 하얀 점으로 표시된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유사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안심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클래식과 자연의 소리 등 음악과 함께 향기가 있는 화장실로 분위기를 바꿔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전 체육시설로 안심화장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화장실은 시설의 첫인상으로, 음악이 흐르고 향기가 나는 안심화장실이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길 기대한다"며 "아태마스터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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