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사회단체, 한빛원전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강력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6일 "고준위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원전 소재 지역 주민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 채 '영광 한빛원전'과 '울진 한울원전'부지 안에 고준위핵폐기물 건식 저장시설 건설 계획을 의결했다"며 "임시 저장시설 계획은 영광 군민에게 가한 폭거이자 도발행위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한빛원전 고준위핵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6일 "고준위 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한빛원전 앞에서 사회단체와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공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원전 소재 지역 주민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한 채 '영광 한빛원전'과 '울진 한울원전'부지 안에 고준위핵폐기물 건식 저장시설 건설 계획을 의결했다"며 "임시 저장시설 계획은 영광 군민에게 가한 폭거이자 도발행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은 반출 기한도 없고, 영구 처분장 부지를 확보 못 했을 때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도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한수원은 영광 군민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 저장시설 건설계획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영광군 한빛원전과 울진군 한울원전에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된 금속 용기를 건물 안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건식저장시설은 정부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대로 중간 저장시설이 건설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