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의겸에 언론 대응 부탁 후 "오해 산다" 철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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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탈당과 조기 귀국을 선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의겸 의원에게 언론 대응을 부탁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산다는 이유로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하지만 송 전 대표는 김 의원에게 이날 "개인적인 친분으로 한 부탁인데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겠다"며 "탈당했으니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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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법률 대응 위해 대학 후배 선종문 변호사 임명…檢 수사 대비
(서울=뉴스1) 정재민 박종홍 기자 =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탈당과 조기 귀국을 선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의겸 의원에게 언론 대응을 부탁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산다는 이유로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26일 김의겸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25일) 송 전 대표에게 언론 창구 역할을 부탁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송 전 대표는 김 의원에게 이날 "개인적인 친분으로 한 부탁인데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겠다"며 "탈당했으니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도 송 전 대표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법률 대응을 위해 송 전 대표의 대학 후배 선종문 변호사를 임명하며 본격적인 검찰 수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검찰 측은 지금 당장 검찰에 출석하는 게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검찰이 추후 공식 출석 요청을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조사 후 추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힌 데 이어 24일 귀국, 검찰에 선제적으로 출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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