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조소와 역동적 회화의 만남…'안데르스 크리사르&진 마이어슨'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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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컬렉션과 조현화랑 및 갤러리2는 안데르스 크리사르(Anders Krisár)와 진 마이어슨(Jin Meyerson) 작가의 2인전 '투 폴드'(TWO FOLD)를 동시에 개최한다.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5월26일까지, 조현화랑과 갤러리2에서는 각각 이달 30일과 5월 13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각 장소에서 전시하는 작품을 다르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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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노블레스 컬렉션과 조현화랑 및 갤러리2는 안데르스 크리사르(Anders Krisár)와 진 마이어슨(Jin Meyerson) 작가의 2인전 '투 폴드'(TWO FOLD)를 동시에 개최한다.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5월26일까지, 조현화랑과 갤러리2에서는 각각 이달 30일과 5월 13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각 장소에서 전시하는 작품을 다르게 구성했다. 이번 전시를 큐레이팅한 스웨덴 출신의 큐레이터 세실리아 두피레(Cecilia Dupire)의 의도다.
지난해 1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한 이번 전시는 스웨덴과 서울이라는 두 장소, 조각과 회화라는 두 장르, 축약과 확장이라는 두 가지 스타일로 구분된다.
자서전적 작품의 시각적 대화를 다루는 전시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말하는 기본 행위인 내면적 대화로 작품을 조명하며 스스로를 드러내고 숨기기도 하는 두 가지 심리적 측면을 탐구한다.
두 작가의 진정성 있고 깊이 있는 작품 세계와 그 제작 방법의 형성에 바탕이 되는 외상적 사건은, 이들의 다면적 복합성, 즉 어떻게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와 연결되어 있다.
찰나적인 물질적 세계를 초월하는 도상학적 요소들을 활용하는 두 작가는 왜곡과 초현실적 진실을 통해 존재를 표현한다. 각자의 고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념적 은유를 사용해 인간의 조건을 재현하며 변형을 통해 숨기고 드러내고 탐구하길 지속한다.
20년 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두 작가는 예술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공유한다. 사뭇 다른 방법이나 각자의 숙달된 기법과 양식으로 내면의 멜랑콜리한 갈망을 표현한다.
사랑과 외로움, 일시적 감각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축하며 발전시켜 온 이들 작품은 개인적 경험을 담은 자서전적 시각적 지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전시가 끝나면 미국 하버드대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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