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첼시-포체티노, 공식 발표 임박...세부 사항 논의 가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곧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 간의 세부 사항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 월요일에 장기 프로젝트에 관한 매우 긍정적인 회담이 열렸다. 모든 당사자는 곧 합의가 완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첼시의 새 구단주 토드 보엘리는 시즌 초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의 팀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고 포터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더욱 추락했다. 더욱이 지난겨울 영입으로만 6억 파운드(약 9,900억원)를 썼음에도 효과는 없었다. 결국 그레이엄 포터 또한 경질됐고 남은 시즌을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맡겼다. 그동안 새로운 감독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후보는 다양했다. 뮌헨에서 경질당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첼시는 감독들과 면접을 진행하며 선임 과정을 거쳤다.
여러 후보 중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해졌다. 영국 다수의 매체는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을 최종 후보로 낙점했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첼시행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로마노의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포체티노의 첼시 부임은 사실상 확정에 가까워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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