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Q 영업익 47.9%↑…"북경한미 분기 첫 1000억 매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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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 604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한 1100억원이다.
북경한미약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21.9%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4% 성장한 2020억원(UBIST)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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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 604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 증가한 3617억2200만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98.1% 증가한 496억1900만원을 거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1분기 실적은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이 견인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한 1100억원이다.
북경한미약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21.9% 증가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액은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와 변비약 '리똥', 기침가래약 '이안핑'이 각각 31.6%, 40%, 174.8% 증가했다.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도 시장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4% 성장한 2020억원(UBIST)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유지하는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1분기 원외처방 매출액 3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다.
이외에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가 4.1% 성장한 332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1분기 연구개발 (R&D)비용으로 매출 대비 12.6%에 해당하는 457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13억원, 영업이익 313억원, 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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