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닷새 연속 하락…2480선 후퇴 [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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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 20일 이후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기관이 동반 순매도해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밤 사이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 우려가 재점화됐으나 미국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100 선물이 1.26% 상승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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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9포인트(0.17%) 내린 2484.8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0.47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2480선~249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기관이 동반 순매도해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밤 사이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 우려가 재점화됐으나 미국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100 선물이 1.26% 상승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시가총액 상위단에서는 카카오, NAVER 등 인터넷 기업들이 강세를 기록했으며 전일 현대차 실적 호조에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SK하이닉스도 강세 보이며 지수 하락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5억원, 148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11%), 비금속광물(-3.22%), 운수창고(-2.34%), 기계(-2.08%), 운수장비(-2.06%), 철강및금속(-1.68%), 보험(-1.22%), 화학(-0.91%), 금유업(-0.69%), 증권(-0.69%) 등도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2.76%), 음식료품(1.47%), 종이목재(1.20%), 전기전자(1.0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500원(0.79%) 오른 6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은 각각 2%대 강세를 나타냈다. 그외 현대차(0.25%), NAVER(1.07%), 카카오(0.89%), 셀트리온(0.06%)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2.02%), 삼성SDI(-0.42%), 기아(-1.04%), POSCO홀딩스(-2.11%), 포스코퓨처엠(-4.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27포인트(0.99%) 내린 830.4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34%), 셀트리온헬스케어(-0.29%), 엘앤에프(-3.50%), HLB(-0.29%), 셀트리온제약(-0.83%)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0.34%), 카카오게임즈(1.39%), JYP Ent.(2.21%) 등이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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